기준금리 2.5%, 은행들의 금리 경쟁이 치열해졌어요
한국은행이 2025년 하반기부터 기준금리를 세 차례 인하해서 현재 2.50%인데요, 이게 은행 간 예금 유치 경쟁에 불을 붙였어요. 시중은행 정기예금(1년 만기) 금리가 2025년 초 3.8~4.2%에서 현재 3.0~3.5%로 내려왔지만, 저축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이 공격적인 금리를 제시하면서 시장이 재편되고 있거든요. 2026년 3월 기준 주요 예금 금리를 보면:
-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 연 3.40% (1년 만기)
- 토스뱅크 정기예금 — 연 3.50% (1년 만기, 이벤트 포함)
- 케이뱅크 정기예금 — 연 3.35%
- SBI저축은행 — 연 3.80% (1년 만기)
- 국민은행 정기예금 — 연 3.05% (1년 만기)
- 신한은행 정기예금 — 연 3.10%
인터넷전문은행과 저축은행이 시중은행보다 0.3~0.7%p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어요. 저축은행의 경우 예금자보호가 5,000만 원까지 적용되니 이 한도 내에서는 안전하게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거든요.
대출 금리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
대출 쪽은 또 다른 이야기예요. 기준금리가 내렸는데도 주담대(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생각만큼 안 내렸거든요. 5대 시중은행 주담대 변동금리가 현재 3.8~4.5% 수준인데, 기준금리 인하폭(0.75%p)에 비해 대출금리 인하폭은 0.3~0.5%p에 그치고 있어요. 이유가 있는데요, 은행채(AAA, 5년물) 금리가 국채와의 스프레드 확대로 여전히 3.4%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신용대출은 좀 더 내렸어요. 1등급 기준 시중은행 신용대출 금리가 4.2~5.1%로, 2025년 초(5.0~6.2%) 대비 0.8~1.1%p 하락했거든요. 전세대출은 시중은행 기준 3.2~3.8%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에요.
금리 변동기, 이렇게 대응하세요
지금 같은 금리 전환기에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해요. 예금은 분산 예치가 정답이에요. 전액을 1년 만기에 넣지 말고, 6개월·1년·2년으로 나눠서 '사다리 전략'을 쓰세요. 금리가 더 내리면 긴 만기에서 이익을 보고, 오르면 짧은 만기 만기 도래 시 재예치할 수 있거든요. 대출은 변동 vs 고정 선택이 중요한데,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있으니 변동금리가 단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어요. 다만 2027년부터 금리가 다시 오를 가능성도 있으니, 3년 이상 장기라면 혼합형(5년 고정 후 변동)을 고려해보세요. 대환대출도 체크해야 하는데, 주담대 금리 차이가 0.5%p 이상이면 대환 시 이득이에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안심전환대출(고정금리 3.0~3.5%)도 자격 요건을 확인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 vs 시중은행, 어디가 유리할까
금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은행 선택이 더 중요해졌어요. 인터넷전문은행(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은 점포 운영비가 없어서 예금 금리는 높고 대출 금리는 낮은 경향이 있거든요. 토스뱅크 체크카드의 경우 잔액에 대해 연 2.0% 이자를 주는데, 시중은행 보통예금 이자(0.1%)와 비교하면 20배 차이가 나요. 신용대출도 카카오뱅크가 시중은행 대비 평균 0.5~1.0%p 낮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어요.
다만 시중은행이 유리한 경우도 있어요. 주담대의 경우 시중은행이 한국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등 다양한 정책금융 상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장기 고정금리 대출에서는 오히려 유리할 수 있거든요. 또한 대면 상담이 필요한 복잡한 금융 거래(상속, 법인 설립 등)는 시중은행이 편리해요. 결론적으로 일상 금융과 소액 대출은 인터넷전문은행, 주담대와 자산관리는 시중은행으로 이원화하는 전략이 가장 합리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