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대청소, 직접 할까 업체 맡길까
겨우내 닫아둔 창문 열고 대청소하려면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죠. 솔직히 맞벌이 가정이나 넓은 집은 셀프로 하기엔 시간도 체력도 부족한 게 현실이거든요. 그렇다고 업체에 맡기자니 비용이 걱정되고요. 제가 직접 셀프 청소와 업체 청소 모두 경험해봤는데, 상황에 따라 최적의 선택이 달라집니다. 비용 비교부터 실전 꿀팁까지 정리해드릴게요.
청소 업체 비용 총정리 (2026년 기준)
평수별 입주청소·정기청소 시세
업체 비용은 평수와 청소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 정기청소(4시간 기준)는 10평대 8만~12만 원, 20평대 12만~18만 원, 30평대 16만~24만 원 정도입니다. 입주청소처럼 빈 집을 깊이 청소하는 경우는 1.5~2배 더 비싸요. 예를 들어 25평 아파트 입주청소가 25만~35만 원 수준입니다. 봄맞이 대청소는 정기청소보다 범위가 넓어서 보통 정기청소 비용의 1.2~1.5배를 예상하시면 됩니다.
에어컨 청소 비용
봄 대청소할 때 에어컨 청소를 같이 하면 여름에 편합니다. 벽걸이 에어컨 분해 청소가 5만~8만 원, 스탠드 에어컨이 8만~12만 원, 시스템(천장형) 에어컨은 대당 10만~15만 원입니다. 팁을 드리자면, 3~4월에 하면 성수기(6~7월) 대비 20~30% 저렴하게 할 수 있어요. 6월 되면 예약이 밀려서 가격도 오르고 일정 잡기도 어렵거든요.
업체 선택 시 체크포인트
- 숨고, 미소, 청소연구소 등 플랫폼 비교 — 동일 조건으로 3곳 이상 견적 받기
- 세제·장비 포함 여부 확인 (별도 청구하는 업체 있음)
- 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반드시 확인
- 후기 평점 4.5 이상, 재이용률 높은 업체 우선
- 당일 추가 비용 발생 여부 사전 합의
셀프 대청소 실전 가이드
준비물과 비용
셀프로 한다면 청소 용품비가 3만~5만 원이면 충분합니다. 필수 준비물은 과탄산소다(2kg 5,000원), 구연산(1kg 4,000원), 베이킹소다(2kg 4,000원), 세탄세제(500ml 8,000원), 극세사 걸레(3장 6,000원), 유리창 청소기(15,000원) 정도예요. 이 재료들로 집 전체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업체 비용 15만~20만 원과 비교하면 10만 원 이상 절약이 가능하죠.
영역별 청소 순서와 꿀팁
대청소는 순서가 중요합니다. 위에서 아래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가 기본 원칙이에요. 제가 추천하는 순서는 이렇습니다.
- 1단계: 천장 환풍구·조명 커버 먼지 제거 (마른 걸레 + 긴 막대)
- 2단계: 커튼·블라인드 세탁 (커튼은 세탁기, 블라인드는 과탄산소다 담금)
- 3단계: 유리창 닦기 (구연산수 스프레이 후 신문지로 마무리하면 얼룩 없음)
- 4단계: 주방 후드·가스레인지 (베이킹소다 + 뜨거운 물 30분 불림 후 닦기)
- 5단계: 욕실 곰팡이 제거 (과탄산소다 + 뜨거운 물 페이스트 → 랩으로 감싸 2시간 방치)
- 6단계: 바닥 물걸레 청소 (세탄세제 희석액 사용)
유리창 청소 프로 꿀팁
유리창은 흐린 날에 닦는 게 좋습니다. 맑은 날은 세제가 빨리 마르면서 얼룩이 생기거든요. 구연산 물(물 500ml + 구연산 2스푼)을 스프레이로 뿌린 뒤 스퀴지로 위에서 아래로 쭉 내리면 깔끔하게 됩니다. 스퀴지가 없으면 신문지를 구겨서 닦아도 됩니다. 신문지 잉크가 코팅 효과를 내서 먼지도 덜 붙어요.
셀프 vs 업체, 결론은?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20평 기준으로 셀프 대청소는 비용 3만~5만 원에 시간 5~7시간, 업체는 비용 15만~24만 원에 시간 3~4시간(본인은 0시간)입니다. 시간당 가치를 따져보면, 업체 비용 20만 원에서 셀프 비용 4만 원을 빼면 16만 원 차이이고, 셀프 소요 시간 6시간으로 나누면 시간당 약 2.7만 원입니다. 본인 시급이 이보다 높다면 업체가 합리적이고, 낮다면 셀프가 이득인 거죠. 다만 에어컨 분해 청소는 전문 장비가 필요하니 업체에 맡기는 걸 추천합니다. 3~4월 비수기에 예약하면 여름 대비 20~30% 아낄 수 있으니 지금이 적기예요.
봄 대청소 비용 절약 최종 요약
20평 기준 셀프 대청소는 비용 3만~5만 원에 소요 시간 5~7시간, 업체 청소는 15만~24만 원에 3~4시간입니다. 시간당 가치를 따져서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세요. 에어컨 분해 청소만은 전문 업체에 맡기되, 3~4월 비수기에 예약하면 여름 대비 20~30% 저렴합니다. 셀프 청소를 한다면 위에서 아래, 안에서 바깥 순서로 진행하고, 과탄산소다·구연산·베이킹소다 3종 세트면 집 전체를 커버할 수 있어요. 총 비용 3만~5만 원이면 업체 비용 대비 10만 원 이상을 절약하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