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정기예금 금리 현황

2026년 3월 현재 정기예금 금리는 은행 유형에 따라 꽤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중은행은 연 3.0~3.5%, 인터넷전문은행은 연 3.3~3.8%, 저축은행은 연 3.5~4.2% 수준이에요. 같은 1년 만기 예금인데 어디에 넣느냐에 따라 금리 차이가 1%p 이상 나는 거죠. 1억 원을 넣는다고 치면 이자 차이가 100만 원 넘게 납니다. 그래서 정기예금은 무조건 비교해보고 가입해야 합니다.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

KB국민은행

KB스타정기예금 기준으로 1년 만기 연 3.15% 수준입니다. KB국민은행의 장점은 지점이 많아서 대면 상담이 편하고, KB스타뱅킹 앱이 안정적이라는 점이에요. 다만 금리 자체는 인터넷전문은행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우대금리 조건(급여이체, 적금 보유 등)을 충족하면 0.1~0.2%p 추가가 가능합니다.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 1년 만기 연 3.10% 수준입니다. 신한 쏠(SOL) 앱 전용 상품이 대면 상품보다 금리가 0.1%p 정도 높은 경우가 있으니 앱을 먼저 확인하세요. 신한은행도 여러 우대 조건을 통해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

하나의 정기예금 1년 만기 연 3.20% 수준으로 시중은행 중에서는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하나원큐 앱에서 가입하면 추가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경우가 있어요. 제가 확인해보니 2026년 3월 기준으로 앱 전용 우대가 0.1%p 추가됩니다.

우리은행

우리 정기예금 1년 만기 연 3.05% 수준입니다. 시중은행 중 약간 낮은 편이지만, 우리WON뱅킹 앱에서 수시로 특판 이벤트를 진행하니 앱 알림을 켜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정기예금 금리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1년 만기 연 3.50% 수준입니다. 카카오톡 앱에서 바로 가입할 수 있어서 접근성이 매우 좋고, 별도의 우대 조건 없이 기본 금리가 높은 편이에요. 만기 해지도 앱에서 터치 몇 번이면 끝나니 편의성 면에서는 최고입니다. 중도해지 이율은 가입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기본금리의 50~70% 수준이에요.

토스뱅크

토스뱅크 정기예금 1년 만기 연 3.60% 수준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도 상위권입니다. 토스 앱의 UX가 워낙 좋아서 가입 과정이 매우 간단합니다. 토스뱅크의 장점 중 하나는 예금 만기 알림이 깔끔하게 오고, 자동 재예치 옵션도 있어서 관리가 편해요.

케이뱅크

케이뱅크 정기예금 1년 만기 연 3.55% 수준입니다. 케이뱅크는 수시로 특판 예금을 내놓는데, 특판 금리가 연 4.0%를 넘기는 경우도 있거든요. 앱 알림을 설정해두면 특판 출시 때 빠르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특판 예금은 한도가 있어서 빨리 마감되니 타이밍이 중요해요.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저축은행 정기예금은 시중은행이나 인터넷전문은행보다 금리가 확실히 높습니다. 2026년 3월 기준으로 상위 저축은행들의 1년 만기 금리는 연 3.8~4.2% 수준이에요.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같은 대형 저축은행이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다만 저축은행은 꼭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예금자보호 한도입니다. 예금보험공사가 1개 저축은행당 최대 5,000만 원(원금+이자 합산)까지만 보호합니다. 1억 원을 넣고 싶다면 2개 이상의 저축은행에 나눠서 넣어야 안전해요. 귀찮더라도 이건 꼭 지키세요. 저축은행이 파산한 사례가 실제로 있거든요.

저축은행 예금에 가입할 때는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 한눈에' 사이트를 활용하면 한 곳에서 모든 저축은행 금리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일일이 각 은행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서 편해요.

2026년 3월 특판 예금 정보

특판 예금은 은행이 일정 기간 한정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입니다. 보통 은행 앱 출시 기념, 분기 실적 맞추기, 신규 고객 유치 등의 목적으로 나오는데, 기본 금리보다 0.3~0.5%p 정도 더 높은 경우가 많아요.

2026년 3월 현재 주목할 만한 특판은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연 4.00%, 6개월), 토스뱅크의 먼저 이자 받는 예금(연 3.80%, 1년, 이자를 만기가 아닌 매월 받는 구조)이 있습니다. 특판 예금은 수시로 바뀌고 한도 소진 시 마감되니, 가입을 고려하신다면 빠르게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정기예금 가입 시 체크포인트

첫째, 세전 금리와 세후 금리를 구분하세요. 은행에서 광고하는 금리는 세전 금리입니다. 이자소득세 15.4%를 빼면 실수령 금리는 더 낮아요. 예를 들어 세전 연 4.0% 예금의 세후 금리는 약 3.38%입니다. 비과세 혜택이 있는 예금(ISA 계좌 활용 등)이 아니라면 항상 세후 기준으로 비교하세요.

둘째, 만기일을 전략적으로 설정하세요. 5월에 종합소득세 납부가 있거나, 연말에 큰 지출이 예상된다면 그 시기에 맞춰 만기를 설정하면 유동성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셋째, 중도해지 이율을 꼭 확인하세요. 급하게 돈을 빼야 할 상황이 올 수 있으니까요. 일반적으로 가입 후 1개월 이내 해지하면 이자가 거의 없고, 가입 기간의 절반 이상 유지하면 기본금리의 50~70%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금리 높은 예금만 쫓지 마세요

솔직히 말하면, 0.1~0.2%p 금리 차이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1,000만 원 기준으로 연 0.1%p 차이는 세후 약 8,500원이에요. 그보다는 자신의 자금 계획에 맞는 만기, 중도해지 조건, 앱 사용성, 예금자보호 여부를 종합적으로 따지는 게 더 현명합니다. 큰 금액(5,000만 원 이상)이라면 금리 차이가 의미 있으니 꼼꼼히 비교하되, 소액이라면 편의성을 우선시해도 괜찮아요.